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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조선>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이름 : 금메달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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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 2018.01.03 07:00

    오십견 어깨
    오십견이 생기면 어깨를 드는 게 어려워진다. 사진-헬스조선DB

    주부 박모씨(44)는 얼마 전부터 이유 없이 어깨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특히 팔을 뒤로 돌리거나, 선반 위의 물건을 잡으려고 팔을 위로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 통에 근처 병원을 방문했다. 박씨의 주치의는 "어깨 오십견과 회전근개 부분 파열이 생겼다"면서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씨는 막상 관절내시경 수술을 받자니 수술 자체가 심적으로 부담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술 후 6개월 동안 재활이 필요하다는 말에 집안일 등이 걱정됐다.

    오십견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관절막에 노화로 인한 염증이 발생해서 어깨가 굳어지는 질환이다. 병이 진행하면 어깨의 운동범위가 감소하고 통증이 발생하며, 밤에 아파서 잠을 이루기 힘든 경우도 있다. 어깨 회전근개 파열은 팔을 움직여주는 어깨 힘줄이 찢어지는 질환으로, 팔을 위로 올리는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진다. 회전근개 파열도 대개는 노화에 따른 어깨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므로 부분 파열로 서서히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금메달 정형외과 서희수 원장은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로 진단된 경우여도 수술을 급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다”면서 “두 질환 모두 퇴행성이 주된 원인이므로 응급수술이 필요할 만큼 급작스럽게 진행하지는 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 원장은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통증이 점차 심해지면서 어깨의 운동 범위가 영구적으로 감소할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 질환 모두 초기에는 어깨 관절막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힘줄의 재생을 돕는 주사치료나 체외충격파 등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신장분사 치료를 함께 하면 오십견으로 인한 어깨 운동범위의 감소를 막을 수 있다. 다만 만성 오십견의 경우에도 수술이 아닌 시술로 치료할 수 있다. ‘관절 수동술’은 염증으로 굳어져 유착된 어깨 관절막을 풀어주어 어깨 관절의 운동범위를 넓혀주는 시술이다.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어깨 주위를 부분 마취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관절내시경 수술처럼 절개를 하지 않아서 흉터나 출혈 등의 걱정이 없으며, 시술 후 즉시 팔을 완전히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개 시술 다음날부터 정상적인 어깨 관절 운동이 가능해지며, 통증도 점차 호전된다. 또한 어깨 회전근개 파열이 오십견에 합병된 경우라도 관절 수동술 후 재활 및 재생 치료를 병행하면 파열로 인한 통증이나 근력 강화를 개선시킬 수가 있다.

    실제로 한국 보건의료 연구원(NECA)에서 서울 소재 대학병원 3군데의 회전근개 파열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보존적 치료와 관절내시경 수술 간의 치료 결과를 비교 시 임상 결과에 차이가 없음을 발표한 바 있다. 오십견이 심하거나 어깨 회전근개 힘줄이 파열됐다 하더라도 무조건 수술을 시행할 것이 아니라, 관절 수동술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오십견이나 회전근개 파열로 인한 증상이 보존적 치료를 6개월 이상 충분히 시행하였음에도 호전이 없다면 최종적으로 관절내시경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특히 회전근개 파열의 크기가 큰 경우 봉합수술 후에 재파열이 일어나는 빈도가 높으므로, 수술 시 찢어진 힘줄을 튼튼히 봉합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재파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서희수 원장은 “어깨 질환은 서로 증상이 비슷하지만 치료법이 상이한 경우가 많으므로, ‘이렇게 하면 어깨 통증이 좋아지더라’하는 속설을 맹신하지 말고 비수술과 수술이 모두 가능한 병원에서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여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등록일 : 2018-01-04 11:09:0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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