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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경헬스> 어깨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의 차이는?
    이름 : 금메달정형외과

         

    중년 이후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 질환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 둘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원인과 발병 부위가 다르므로 각각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막’이 염증으로 굳어지는 질환이다.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회전근개’라 불리는 어깨 힘줄이 찢어지는 질환이다. 두 질환 모두 ‘어깨 통증’과 ‘움직임의 제한’을 일으킨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팔을 위로 들거나 뒤로 돌리기 어렵고 밤에 어깨가 아픈 야간통이 나타날 수도 있다. 

    다만, 오십견은 타인이 팔을 올려줘도 잘 올라가지 않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팔을 들어주면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두 질환이 같이 오는 경우도 많아서 증상만으로 구별하는 것은 매우 부정확하다.

    오십견은 어깨가 굳어지는 질환이므로 굳어진 어깨를 풀어줘야 한다. ‘관절 수동술’이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염증으로 굳어진 어깨 관절막을 박리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시술 후 바로 팔을 위로 올릴 수 있고 바로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회전근개 파열은 오십견보다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일단 찢어진 힘줄은 저절로 붙거나 회복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회전근개의 일부가 손상돼도 주변의 정상 힘줄이 기능을 보상해주기 때문에 꼭 봉합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미국 정형외과학회(AAOS)는 △파열의 크기가 3cm 이상 △비수술적으로 12개월 이상 치료하여도 증상의 호전이 없을 때 △심한 근력 약화로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안될 때(양치질, 화장실 뒤처리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봉합 수술을 권유하고 있다.

    이외에 대부분의 회전근개 파열은 비수술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콜라겐과 세포증식 촉진제를 투여해 회전근개의 재생을 유도하는 ‘자가힘줄 재생술’은 기존의 치료법에 비해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

    어깨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은 증상은 비슷하지만 서로 완전히 다른 질환이며 치료법도 당연히 다르다. 혼동할 경우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전문의 진단 하에 적절한 치료법을 결정해야 한다.

    *의료자문 : 금메달 정형외과 서희수 대표원장

    등록일 : 2020-12-15 08:29:5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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